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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 시리즈 1)
단일 or 소수 임차인 오피스 인수로 대규모 손실 EOD 발생으로 도산, 공개 매각 사례 다수 발생 임차인과의 협상력 약화로 자산 관리 한계 노출
편집자주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면 2023년말 기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은 35조1000억원인데, 이 가운데 2조4100억원에서 기한이익 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대출 만기때 원리금을 갚지 못했는데 만기 연장에 실패했거나, 부동산 담보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담보인정비율(LTV)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0년 초부터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조금씩 잦아들고,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사실상 제로 금리 정책을 펼치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났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해외 부동산 투자가 붐을 이뤘다. 대부분 기관 투자자 또는 고액 자산가들이 투자한 사모형 펀드지만, 개인들이 투자한 공모형 펀드도 1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2022년부터 글로벌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고, 올해까지 고금리 정책이 유지되면서 해외 부동산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투자자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국내 기관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크게 훼손됐다. 코어비트는 5회 시리즈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사례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자세하게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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