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호텔

종로 파고다타워에 4월 메리어트 호텔 오픈

2026-02-13 05:52:53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서울 종로의 랜드마크 빌딩인 파고다타워에 오는 4월 메리어트 브랜드를 단 호텔이 문을 연다.

수십년간 파고다어학원이 운영되던 파고다타워는 저층부 메디컬센터, 고층부 호텔로 이뤄진 고부가가치 수익형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포스트자산운용은 이날 종로 파고다타워 인수를 위한 딜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계약한 지 3개월만이다.

2011년 준공된 파고다타워는 연면적 7363m²(약 2227평),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중형 오피스 빌딩이다.


포스트자산운용은 이번 파고다타워 인수를 위해 매매부대 비용과 리모델링 비용을 합쳐 총 910억원을 조달했다. 선순위 400억원, 후순위 260억원 등 담보대출이 660억원 규모이며, 나머지 250억원이 에쿼티다.

이번 파고다타워 리모델링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기존 오피스 빌딩을 도심형 호텔과 의료 시설로 컨버전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파고다어학원은 지난 1월 파고다타워에서 청계천 건너편에 위치한 그레이츠 청계로 이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트자산운용과 호텔 브랜드 기획·운영사인 UHC, 의료시설 기획 및 병원 경영지원(MSO) 전문기업 메디빌더 등 각 분야의 전문 주체들이 참여해 ‘원팀’ 방식으로 추진됐다.

6층부터 15층까지 10개층에는 UHC가 메리어트 호텔을 유치해 UHC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호텔이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8평 12실, 11~13평 23실, 15~19평 16실 등 전체 51실 규모다.

UHC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2024년 12월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서울시청 플라자호텔 옆 서울센터를 리모델링한 유에이치 컨티넨탈 서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6개층은 메디빌더가 마스터리스를 하며 오블리브의원이 들어올 예정이다.

2023년말에 설립된 신생 운용사인 포스트자산운용은 빌딩 매수 및 금융 구조 전반을 담당했다. 기존에는 주선 업무 위주로 운영됐으나 이번에 직접 에셋에 투자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트자산운용 박정태 본부장이 총괄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친 박 본부장은 포스트자산운용의 설립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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