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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신속예타’ 통과...18년 만에 본궤도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가 재정투자 방식 전환 이후 신속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18년 만에 본격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위례신사선이 B/C 1.06으로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예타’ 제도 도입 이후 도시철도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시는 예타 진행과 동시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병행해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3호선)까지 총 14.8km 구간에 11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노선이다. 삼성역(GTX-A·C) 등 7개 환승 거점을 통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통 시 위례에서 신사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보다 32분 단축돼 약 2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예타 통과 당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하며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남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서부선 경전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