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담보대출 조달을 위해 ㈜한화가 대출 전액에 대한 이자지급 보증 외에 후순위 대출 1000억 원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7월 한화의 이자지급 보증을 앞세워 1조2700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 조달에 나섰다가 실패하자 한화가 이자지급 보증 외에 후순위 대출 원금까지 보증하고 나선 것이다.

인스파이어는 10월말까지 담보대출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에는 클로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소유한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10월말 클로징을 목표로 1조2700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조달하고 있다. 금융주관은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이번 담보대출은 선순위 1조 원, 중순위 1700억 원, 후순위 1000억 원 등의 구성된다. 특이한 점은 ㈜한화 건설부문이 선순위와 중순위 대출에 대한 이자지급 보증, 후순위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