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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2조 PF 또다시 하반기로 늦춰질 듯

2026-01-29 08:44:38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서울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의 PF 조달과 착공 시기가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다시 늦춰졌다.


수서역의 핵심 연계 노선인 수서광주선 착공이 주민 반발로 계속 늦어지면서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도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 등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 컨소시엄은 2조원 규모의 PF 조달과 착공을 올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PF 모집을 추진하다가 올해 1분기로 연기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하반기로 늦추려는 것이다.


이는 수서역의 연계노선인 수서광주선이 노선이 지나는 일부 지역 주민의 반발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광선은 수서역을 출발해 성남 모란을 거쳐 경기광주역을 잇는 19.7km 노선으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지난달 실시설계 고시가 예고됐지만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아직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광선이 지나는 경기 성남시 여수동 산들마을 아파트 주민들은 성남 모란~광주 삼동을 연결하는 3공구 구간 중 일부가 아파트 지하를 관통한다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들어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에게 노선변경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수서광주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집중되는 수서역 환승센터 일대를 서울 동남권의 교통 중심지이자 상업시설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 일대 약 16만m²(약 3만5068평) 부지에 연면적 50만m²(약 15만 평) 규모로, 18층 규모의 오피스 2개 동, 백화점, 239실 규모의 호텔, 892실의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신세계·KT에스테이트·이지스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헤리티지자산운용·미래에셋증권·국가철도공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과 시공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최대 지분(46.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14.19%), KT에스테이트(14.19%), 한국투자증권(7.1%), 이지스자산운용(7.1%), 헤리티지자산운용(7.1%), 미래에셋증권(3.56%) 등이 나머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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