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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세권 복합개발 2조 PF, 내년 상반기로 연기

2025-09-08 08:24:37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의 2조 원 규모의 PF 조달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사업의 PF는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 PF(5조3500억 원), 힐튼호텔 재개발 철거 PF(2조2000억 원)에 이어 올해 모집하는 PF 사업으로는 세 번째 큰 규모여서, PF 투자 업계의 관심이 큰 프로젝트였다. 


8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한화건설은 금융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에 모집하려던 2조 원 규모의 PF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이는 수서역으로 들어오는 수서광주선의 올해 하반기 착공 계획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수서광주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집중되는 수서역 환승센터를 개발해 일대를 서울 동남권의 교통 중심지이자 상업시설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 일대 약 16만m²(3만5068평) 부지에 연면적 50만m²(약 15만 평) 규모로, 18층 규모의 오피스 2개 동, 백화점, 239실 규모의 호텔, 892실의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대표 주관사로서 최대 지분(46.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14.19%), KT에스테이트(14.19%)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투자증권(7.1%), 미래에셋증권(3.56%), 이지스자산운용(7.1%), 헤리티지자산운용(7.1%)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약 8만3000m²(2만50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환승센터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BOT(민간이 건설·운영한 후 국가에 귀속) 방식으로 개발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30년간 운영한다. 2031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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