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상장 부동산 개발사 센추리온 코프(Centurion Corp)가 7월 14일 18억 싱가포르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리츠(REITs)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센추리온 어코모데이션 리츠(Centurion Accommodation REIT)로 명명된 이 새로운 투자신탁은 출범 시 센추리온이 보유한 목적형 숙박시설(Purpose-Built) 프로젝트 14개를 인수할 예정이다.

공개상장(IPO) 시 포트폴리오는 싱가포르 내 목적형 근로자 숙박시설(PBWA) 5개, 영국 내 목적형 학생 숙박시설(PBSA) 8개, 호주 내 PBSA 1개로 구성된다. 3월 기준으로 이들 자산은 총 2만1282개의 PBWA 침대와 2772개의 PBSA 침대를 보유하고 있다.

리츠는 상장 완료 후 호주의 두 번째 학생 숙박 자산인 시드니 서부 맥쿼리 파크(Macquarie Park)에 건설 중인 732개 침대 규모의 에피소드 맥쿼리 파크(Epiisod Macquarie Park)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는 총 15개 자산, 21억 싱가포르달러(약 2조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본 부동산 개발사 가스미가세키 캐피털(Kasumigaseki Capital)이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호텔 전문 리츠 상장 승인을 받았다. 

가스미가세키 호텔 리츠는 일본 내 그룹 숙박용 호텔에 투자한다. 이는 일본  호텔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한 분야로, 4명 이상이 함께 머물 수 있는 35㎡(약 10.6평) 이상의 넓은 객실을 제공한다. 객실에는 주방과 세탁기가 구비돼 있어 장기 체류에 적합하다.

가스미가세키는 'fav', 'FAV LUX', 'edit x seven', 'seven x seven', 'BASE LAYER HOTEL' 등 5개 호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fav hospitality group이 호텔 운영을 담당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