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GIC, 마스턴운용 '무신사 E4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 우선주 투자

우선주 230억원 전액 GIC가 투자

2025-11-07 06:56:41김우영kwy@corebeat.co.kr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하는 '무신사 캠퍼스 E4'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무신사 소유 부지(성수동2가 273-18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2950평 규모의 오피스 복합자산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무신사는 지난 2023년 개발사 네오밸류로부터 일대 땅을 520억원에 매입했다.


지상1~4층에는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가며 지상 5층부터는 오피스로 사용된다. 2028년 준공 예정으로, 무신사는 해당 자산 전체를 10년 임대하고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마스턴과 무신사는 앞서 N1, E1 캠퍼스 개발을 인연으로 E4 오피스까지 함께하며 성수동을 무신사 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총 개발비는 1200억원으로, 에쿼티로 39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PF로 조달했다.


이 가운데 GIC는 우선주 230억원 전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장에선 마스턴 개발사업에 GIC가 투자한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과거 GIC는 마스턴과 함께 옛 제주 루스톤빌라앤호텔, 가평 대성리 물류센터 개발 등에 나섰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또 최대주주의 사익추구 행위로 금융당국 징계 논란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은 가중됐다.


이처럼 투자자 발길이 끊기다시피 한 마스턴이 모처럼 재개한 오피스 프로젝트에 GIC가 참여한 것은 시장이 마스턴을 다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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