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용 부동산 리츠 플리머스 인더스트리얼(Plymouth Industrial REIT) 이 대형 사모펀드 2곳에 의해 비상장 전환된다. Makarora Management LP와 Ares Alternative Credit Funds가 플리머스 인더스트리얼을 주당 22달러(약 3만 1,614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Enterprise Value(부채 포함)는 약 21억 달러(약 3조 189억 원)이며, Equity Value는 약 12억 달러(약 1조 7,244억 원) 규모다.

이번 거래는 지난 8월 Sixth Street Partners가 플리머스에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타진하면서 촉발된 매각 절차를 거쳐 성사된 것으로, 이후 복수 후보가 참여한 경쟁 입찰 과정 끝에 Makarora-Ares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2025년 8월 18일 거래 기준 대비 약 45~50% 프리미엄이며, 프리미엄 산정 기준일은 공개입찰 경쟁 개시 직전 거래일(8월 18일)이다.

Makarora 창업자이자 CIO인 Chad Pike는 "플리머스의 미서부와 동부 해안 산업용 자산 포트폴리오는 미국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1일 거리 내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며 "강한 산업 수요를 활용하기에 이상적인 위치"라고 평가했다.

플리머스는 11월 23일까지 30일간의 '고샵(go-shop)'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더 나은 인수 제안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비상장 전환은 2026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