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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 9일부터 상폐 절차 돌입...제주 아만 리조트 개발 사업은 어떻게 되나

법원,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2026-03-06 02:27:19황재성js.hwang@corebeat.co.kr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산타클로스)의 상장폐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회사가 제기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오는 9일부터 정리매매가 재개된다. 이에 따라 계열사를 통해 추진했던 ‘제주 아만 리조트’ 사업도 실질적으로 추진이 어려워진 상태로 평가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타클로스 주식은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친 뒤 18일 최종 상장폐지된다. 당초 지난해 6월 상장폐지 결정 후 정리매매가 예정됐으나, 회사가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산타클로스는 내부 통제 부실과 투자 손실 문제로 외부 감사인에게 재무제표 ‘한정’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열해당 인수에 약 160억 원 이상을 투입했으나 대부분 손실 처리되며 재무 부담이 커졌다.


계열사 열해당이 추진한 제주 애월읍 ‘아만 리조트’ 개발 사업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매수자인 루시드홀딩스의 잔금 납입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약 175억 원 회수 계획의 실현 가능성도 낮아졌다. 상장 폐지 확정으로 대규모 PF 조달이 불가피한 리조트 사업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