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series • insight

사모펀드의 상장 부동산기업 비공개화(Take-Private) 트렌드

2025-05-22 08:22:39

24 12 Starwood 컨소시엄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물류전문 자산운용사인 ESR Group 7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거래는 2021년 이후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상장폐지 사례로 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모펀드의 상장 부동산 기업 비공개화(Take-Private)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상장 부동산 투자 vehicle 비공개화', 리츠(REITs)나 부동산 투자신탁과 같이 부동산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투자 수단을 상장 폐지하는 경우다. 둘째는 '대형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비공개화', 자산운용사와 같이 다수의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플랫폼 기업을 상장 폐지하는 경우다. 전자가 부동산 포트폴리오 인수에, 후자는 운용 역량과 수수료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Take-Private 시도는 부동산 포트폴리오 인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Blackstone이 영국의 물류 부동산 투자회사인 Industrials REIT 6.4억 달러에 인수, KSL이 미국 럭셔리 호텔 포트폴리오인 Hersha Hospitality 14억 달러에 매입, Starwood는 영국 상장 트러스트 BCPT 6.74억 파운드에 인수한 사례 등이다.

하지만 상장 투자 vehicle뿐만 아니라 대형 투자 플랫폼까지 타겟으로 삼고 있다. 올해 Apollo가 약 5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Bridge Investment Group을 인수하는 뉴스는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렇다면 왜 사모펀드들은 상장 투자 vehicle 뿐만 아니라 대형 투자 플랫폼까지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을까?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의 사례와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 투자기관에 시사하는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고서 다운로드 비밀번호는 [corebeat22]입니다.


인사이트 보고서 다운로드
logo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는 유료 회원 전용 콘텐츠입니다.

유료 콘텐츠 구독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기사 보기

전체 회원에게 발행된 코어비트 뉴스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