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용인 포곡 스마트 물류센터 토지 공매 최종 유찰 외 2건

2025-07-14 02:17:56

[2025년 7월14일] 경기도 용인의 초대형 포곡 스마트 물류센터의 공매가 최종 유찰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의 '경/공매 추진 사업장 6월말 현황 자료' 및 온비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46번지 일대 토지 45만2787㎡ (약 136,968평)에 대한 마지막 공매가 7월10일 진행됐다. 감정평가액은 3703억원이었으며, 최저 입찰가 2400억원에도 유찰됐다. 2400억원은 블랙스톤-그래비티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매입 약정을 통해 인수하려다 무산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대주단은 국내외 투자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0지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이스턴투자개발은 11일 대주단과 3280억 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본PF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PF는 트랜치A 2200억 원, 트랜치B 750억 원, 트랜치C 33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본 사업은 을지로 3가 95-11 일대 1916.6m²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1층, 연면적 3만1136m²(약 9416평) 규모의 ‘센트럴오피스2’를 짓는 프로젝트다. 금융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이 시행사와 선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PF의 후순위 대출 총액인수를 하는 구조로 본PF 조달을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임직원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람코는 14일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부문별 우수 직원과 조직을 선정해 해외 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 연수는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해외 부동산 시장을 견학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일본의 복합 개발 사례, 싱가포르 리츠 산업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투자 전략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발표한 ‘VISION 2030’의 일환이다. 코람코는 운용자산(AUM) 50조 원, 신탁 신규 계약고 500억 원 달성을 2028년까지 앞당기기 위해 전문성 강화와 인재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