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오피스]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 삼환빌딩을 리모델링한 이노88타워를 매각한다. 23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최근 이노88타워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이달 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케펠은 2022년 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부터 삼환빌딩을 2200억 원에 매입해 2년 여 기간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15층이던 건물 높이를 13층으로 낮추는 대신 수평증축을 통해 연면적을 9950평에서 1만2000평으로 늘렸다.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여 자산을 매각하는 밸류애드 전략을 추구하는 케펠자산운용은 한국은행 소공별관을 리모델링한 K 파이낸스 타워에 대한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리츠동향]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이천 물류센터10(이천 LP10·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428번지)을 신규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721억원으로, 다음달 27일 취득할 예정이다. 대지면적과 연면적은 약 3만㎡, 4만㎡규모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상반기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올해 천안 물류센터(천안LP1)와 이천 물류센터(이천LP9)에 이어 이천LP10까지 세개 자산 편입을 완료했다.

[업계 동향] 신영이 최근 광주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사업에 운영자금 92억원을 추가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신영이 현재까지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에 제공한 차입금액은 총 340억원에 달한다. 이는 주주사 차입금 1346억원의 4분의 1 이상이다. 대여 금액 대부분은 사업비와 브릿지론 이자비용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지만 모두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동향]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로 에스케이에코플랜트에 총 54억1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22일 제18차 회의에서 에스케이에코플랜트가 2022년과 2023년 연결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종속회사의 매출을 각각 1506억 원, 4647억 원 과대계상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과 자본이 부풀려진 것으로 판단했다. 전·현직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3명에게도 총 8억5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담당임원에 대해 면직 권고 및 6개월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외부감사인이었던 삼정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20% 추가 적립과 해당 회사 감사업무 2년 제한을 의결했다.

[인사&채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해외투자팀 신입~3년차 직원을 채용한다. 주요 업무는 기관투자자 대응 및 보고, 국내 투자자 대상 펀드 마케팅, 물류센터 투자 펀드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이다. 지원 자격은 부동산 투자·운용 관련 경력과 Excel 재무모델링 역량, 우수한 영어 능력을 요구한다. 서류는 국문·영문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이메일(hjsim@esr-ks.com)로 제출해야 하며, 서류 접수 순으로 선별적 인터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