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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치한 안성 성은지구 물류센터, 새 주인 찾는다
쿠팡과 임차계약 체결..임차율 90% 넘겨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 약정을 한 안성 성은지구 물류센터가 쿠팡을 핵심 임차인으로 확보해 임차율 90%를 채우고 시장에서 공개 매각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자를 확보해 선매입 약정을 이행하기를 기다리는 대신, 공개적으로 원매자를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11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안성 성은지구 물류센터는 최근 쿠팡과 임차계약을 체결하면서 50%대에 머물고 있던 임차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 316번지에 위치한 성은지구 물류센터는 4만4983m²(약 1만3607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창고 5개층), 연면적 11만5768m²(약 3만5019평) 규모다. 지하 2층은 저온, 지하 1층 및 지상 1·3·4층 상온 창고로, 저온 10%의 혼합 물류센터다.
지난해말 준공된 성은지구 물류센터는 준공 6개월만에 임차율 50%를 채울 정도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50km 떨어져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에서 5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교통망 이용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