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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지스, 역삼 센터필드 매각 철회
이지스자산운용이 역삼 센터필드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 수익자인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의 반대에 결국 뜻을 접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지스는 센터필드 매각과 관련해 진행하던 자문사 선정작업을 중단하고 매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지스는 지난 14일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하며 센터필드 매각을 추진했다. 이어 오는 27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29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지스는 3월 중 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딜을 클로징할 계획이었다. 해당 펀드 만기는 오는 10월이다.

그러나 수익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즉각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흐름은 꼬였다.
이지스는 오는 9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EOD를 막으려면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자산 매각 결정은 법적으로 보장된 운용사(GP) 고유 재량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또 다른 수익자인 국민연금도 매각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지스는 궁지에 몰렸다.
급기야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가 GP 교체라는 강경 카드까지 꺼내자 이지스는 "수익자들과 소통하며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물러섰다.
결국 이지스는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 압박에 센터필드 매각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센터필드의 운명은 이지스와 국민연금, 신세계프라퍼티 간 새로운 합의점을 찾느냐에 달려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에 펀드 만기 연장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꾸준히 펀드 만기 연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센터필드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이지스는 다시 한 번 수익자 간 합의점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