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시장동향
“하나금융 ‘청라 시대’ 선언...서울 오피스시장에 미칠 영향은
주총에서 9월 말 청라 이전 공식화...을지로 본점은 유지될 듯 45년 된 명동점 직격탄 가능성...도심 오피스 수급 리스크 키워
하나금융지주가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로 옮기는 정관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함영주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청라 그룹헤드쿼터’ 시대가 공식화된 것이다.
이 같은 하나금융의 ‘탈(脫) 서울’ 선언은 단순한 본점 이전을 넘어, 서울 도심업무지구(CBD) 오피스 시장의 수급 구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용 효율화를 앞세워 대형 금융사가 이동하면 2026년 하반기 이후 대규모 공급이 예정된 도심 오피스 시장의 ‘공실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