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MGRV, 캐나다연기금과 서울 임대주택 4곳 개발 외 2건
[2025년 4월 23일] 공유주거시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MGRV는 캐다나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손잡고 서울 주요 지역 4곳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곳이 올해 1월 국내 임대주택시장 진출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후 3개월 만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대상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역, 중구 황학동 신당역, 성동구 도선동 왕십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기숙사와 오피스텔 등이다. MGVR는 "이번 투자가 조인트벤처의 3분의 1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총 사업비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지엘돈의문디앤씨에서 발주한 1762억 원 규모의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돈의문2구역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2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철거·이주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나왔다. 지난해 3월 정부가 ‘건설 경기 회복 방안’을 통해 CR리츠 제도를 10년 만에 재도입한 뒤 첫 사례다.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제이비와이에스케이 제2호 기업구조조정리츠'는 21일 국토교통부에 정식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리츠는 467억 원의 자금을 모집해 대구 수성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288가구를 이달 중 매입할 예정이다. CR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이를 다시 매각해 수익을 내는 투자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