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동향&물류] 쿠팡의 주요 물류 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특수관계인인 쿠팡으로부터 대규모 부동산을 임차하는 거래를 공시했다. 이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 확충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쿠팡(주)로부터 신규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당 거래는 최초 1년간 155억 6800만 원 규모이며, 임차 기간은 2026년 2월 15일부터 2031년 2월 14일까지 5년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물류센터 임차 건에 대해 부동산 추가 임차에 따른 거래금액 변경(정정 공시)을 단행했다. 정정 후 거래 금액은 115억 7700만 원으로 증액되었으며, 변경된 금액이 적용되는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34년 4월 30일까지이다.

[업계 동향&물류] 젠스타메이트는 3분기 전국 물류센터 시장이 신규 공급 급감과 공실률 안정화 흐름 속에서 재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25일 젠스타메이트는 리포트를 통해 3분기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약 1조2000억원, 거래면적은 약 19만2000평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76%, 138%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상온 기준)은 12.8%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내륙 물류 거점으로 꼽히는 동남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9.1%로 2024년 4분기 17.2%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젠스타메이트는 3분기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절벽과 공실률 안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적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동향] HL디앤아이한라(HL D&I한라)는 한무쇼핑에서 발주한 4531억 원 규모의 ‘더현대부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현대부산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에 대지면적 8만6015m²,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판매·교육·연구·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앞서 HL디앤아이한라는 현대백화점 본사·판교점·대구점과 현대아울렛 송도점·남양주점을 시공한 바 있다.

[리츠 동향]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사업연도(2025년 4월 1일~2025년 9월 30일) 4억원 가량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28억4000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5.7% 급감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현지 회계처리 과정 중 세금 등 일부 비용의 인식 시점 차이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하락 등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증가해 금융비용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기배당금은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당기순손실이 배당금 산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인사&채용] 산은인프라자산운용(KIAMCO)이 대체투자 펀드운용(해외사업) 팀장을 채용한다. 주요 업무는 해외 대체투자 관련 펀드 영업, 관리 및 신규 펀드 설정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경력 7년 이상으로, 국내·외 대체투자 펀드 운용, 투자기획·재무·법무, 금융자문 및 사업성 검토 등 경험 보유자이며, 차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12월 8일까지 산은인프라자산운용 채용사이트 (https://kinfra.recruiter.co.kr/appsite/company/index)에서 진행되며, 1년 계약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