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역상생리츠 도입 추진 외 2건

2025-06-04 02:10:26

[2025년 6월 4일]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 사업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리츠는 기존 리츠와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 이익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사업지를 선정하고, 2026년에는 공모 지침 마련 및 사업자 공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첫 적용 대상지로는 S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B9 부지(예정)가 유력하다.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저스가 추진중인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개발사업의 브릿지대출 만기가 이달 말 도래한다.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리츠(이하 마스턴116호리츠)가 차입한 98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이 6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본 PF(Project Financing) 모집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기존 브릿지론의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으로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발 사업은 강남구 봉은사로 120번지 일대 1만 362㎡(약 3134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36층 규모의 오피스텔(132실), 호텔(65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에 ‘더현대 부산’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대지 면적 11만 1000㎡(약 3만 3577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343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팝업 스토어, 휴식 공간, 전시 공간 등 소비자 체험 중심의 복합 쇼핑몰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