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현대건설의 르메르디앙 재개발, 초고가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승부수

2025-12-12 08:33:17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오피스텔 2만 평, 오피스 및 호텔 각각 9000여 평으로 구성

현대건설이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에테르노(Eterno) 브랜드의 초고가 하이엔드 오피스텔 127세대가 들어선다. 신축 건물의 연면적 45%를 차지하는 오피스텔은 1채당 71억~404억 원에 분양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르메르디앙 호텔 재개발을 통해 오피스텔 분양 수입 2조1800억 원을 포함해 총 3조30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1조2500억 규모의 1차 PF를 조달하면서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들어설 트윈픽스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의 개발 계획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원 1만5758.7m²(4767평) 규모의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는 지하 9층~지상 34층, 연면적 15만552.19m²(4만5542평) 규모의 트윈픽스가 개발된다. 2032년 4월 준공 목표다.



두 개의 쌍둥이 빌딩으로 이뤄진 트윈픽스의 한 쪽 빌딩은 하이엔드 오피스텔 127세대로 채워진다. 68평형부터 384평형까지 대형 평수로만 구성되며, 분양가는 가장 작은 68평형이 71억 원, 가장 큰 384평형이 404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차 PF를 조달하면서 르메르디앙 재개발 프로젝트의 시행사를 웰스어드바이저스에서 넥스플랜으로 교체한 바 있다. 넥스플랜은 현대건설과 협업해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동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에테르노를 선보인 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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