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코람코신탁, 사무환경 기업 퍼시스와 800억 SMA 약정 외 2건

2025-07-09 01:51:44

[2025년 7월9일] 코람코자산신탁은 9일 사무환경 전문기업 퍼시스와 최대 800억 원 규모의 별도운용계좌(SMA)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운용사와 사무환경 기업 간 협력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금리와 투자 위축으로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약정을 통해 퍼시스는 코람코에 투자 재원을 제공하고, 코람코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오피스 자산을 매입해 리모델링 및 임대·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공간 설계와 시공에 참여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코람코는 현재 약 33조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2028년까지 50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9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예비 인가 취득을 목표로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추진중이다. 리츠 AMC 설립은 통상 4~6개월 소요된다. 한화솔루션 내부에서 부동산 개발을 전담하는 인사이트 부문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3800억 원 규모의 ‘H-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공식 출범한 인사이트 부문은 옛 한화도시개발 자산 개발 사업 부문과 큐셀의 태양광 개발 사업부,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를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한화솔루션이 개발중인 자산 가치를 합하면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리츠는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공장 등까지 편입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9일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공동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동 투자 규모는 총 6000억원인데,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2250억원,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출자한다. 본PF 금액은 총 1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후순위 대출 2700억원은 하나금융그룹이 맡는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4년 10월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7년 준공 및 2028년 개장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