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시그니쳐타워 매각 입찰에 KB/신한/퍼시픽 등 4개사 참여 외 2건

2025-07-16 02:19:10

[2025년 7월16일] 서울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시그니쳐타워' 매각을 위한 15일 경쟁 입찰에 KB자산운용, 퍼시픽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4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매도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3.3㎡당 3000만원 중반 수준을 희망하고 있으나, 입찰 참여사들은 이보다 다소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은 KB금융그룹 계열의 블라인드 펀드 자금으로 참여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상장사인 신한알파리츠를 통해 도심업무지구(CBD) 지구에 프라임 오피스 자산 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한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AP타워 경쟁 입찰에는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캡스톤, 하나대체, 신한리츠, 코람코 등 5개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르면 8월부터 3년간, 서울시 내 소규모 재건축·재개발의 용적률이 대폭 완화된다. 또 비주거용 건축물의 상업시설 의무 비율은 아예 사라진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변경안은 구역별 재열람 절차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이 제2종은 200%에서 250%로, 제3종은 250%에서 300%로 각각 상향된다. 이번 조치는 2028년 5월까지 한시적이며, 대상지는 가로수길 등을 포함해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주상복합 건물 등에 적용되던 상가 등 비주거시설 의무비율은 영구적으로 폐지된다. 이에 따라 100% 주거시설만 건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밖에 강남세브란스 등 263개 지역에서는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거나,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면 상한용적률의 1.2배까지 용적률이 늘어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로 조달한 자금의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 한도가 10%로 낮아진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세부적으로 현재 30%인 한도는 2026년 15%, 2027년 10%로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반면 벤처캐피탈과 신기술금융 등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중은 2028년까지 25%로 높아진다. 개정안은 8월 25일까지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