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업계동향

국민연금, 이지스펀드 이관 절차 진행

현장설명회 성격의 운용사 미팅

2025-12-16 08:40:38김우영kwy@corebeat.co.kr

국민연금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맡겼던 자산을 다른 운용사로 이관하기 위한 본격 절차를 예고대로 밟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민연금과 거래 관계가 있는 7개 운용사를 전주 본부에서 만나고 있다. 15일 2개 운용사를 만났으며 16일 3곳을 만났다. 17일 퍼시픽자산운용과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예정돼 있다.


대상 운용사는 삼성SRA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주 이들 운용사에 자산 이관 방침을 통보하고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는 운용사 현장설명회 성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등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전 국민연금이 투자한 펀드의 현황을 설명하고, 운용사들이 국민연금의 자산을 관리할 인력확보와 같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연금이 실무적 절차에 돌입한 만큼 본격적인 펀드 이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를 총괄하는 아시아부동산투자팀장 자리에 최재원 팀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팀장은 변호사 자격증도 있어 이관작업의 실무 진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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