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KT에스테이트, 성수동에 오피스 개발 위해 PFV 설립 의결 3건
[2025년 7월17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KT에스테이트는 이사회를 개최해 서울 성수동 정안7차맨션을 개발하기 위한 ‘성수오피스개발PFV’ 설립을 의결했다. 성동구 성수동2가 269-9 일원에 위치한 정안7차맨션은 850평 규모의 대지면적에 총 54가구로 이뤄진 빌라이며, KT에스테이트는 이 빌라를 오피스로 개발하기 위해 약 1150억 원에 매입했다. 앞서 KT에스테이트는 성수동 창수연립과 신안맨션을 인수해 연면적 7200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장안타운을 인수해 연면적 6000평의 오피스 빌딩을 짓는 2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 매각 입찰에 참여한 KB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15일 입찰 제안서 마감이 이뤄진 직후에 인터뷰가 이뤄져,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 절차를 매우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자가 예상보다 조기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그니쳐타워 펀드의 주요 수익자인 국민연금은 도심업무지구(CBD)의 오피스 공급 전망을 감안해, 매각 차익이 발생하는 자산의 매각을 서두르는 것으 로 풀이된다.
군인공제회가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KB증권 Co-GP), 제이알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 등 6곳이 이름을 올렸다. 군인공제회는 운용전략과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출자 금액은 총 1000억원이다. 군인공제회는 정부의 부동산 PF 제도 개선 추진에 발맞춰 지난 5월부터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2조 원 규모의 주택 기금('공공 주택 진흥 기금')을 조성한다.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주택 기금을 조성하는 건 처음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주택 문제는 서울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매듭"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 매년 2000억 원씩 넣어 총 2조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매년 쓰고 남는 서울시 예산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에서 받는 배당금 등으로 마련한다. 서울시는 이 기금을 활용해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 청년 주택'이나 '신혼부부 주택' 등 민간 임대주택을 짓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택 기금을 조성하면 2028년부터 10년간 민간 임대주택 총 2만5000세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