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한화리츠, 기존 차입금 2635억원 상환 리파이낸싱 추진 외 3건

2025-08-06 02:02:26

[2025년 8월6일] 한화리츠가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한 리파이낸싱을 진행한다. 한화리츠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오는 11일 2365억원을 조달해 같은 금액을 상환한다고 밝혔다. SC은행에서 805억원을 조달하는 것을 비롯해 신한은행(360억원), 하나은행(700억원), KB은행(500억원)으로부터 차입한다. 차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CD 3개월 금리 + 0.95%다. 한화리츠는 기존 차입금 대비 더 우수한 조건으로 리파이낸싱을 한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6일 홈플러스 4개점(영등포, 금천, 동수원, 센텀시티) 인수와 관련된 담보대출 5800억원 만기가 내년 8월5일로 1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지스는 '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를 통해 4개 점포를 매입한 후 운용하고 있다. 투자 컨설팅사 지메이코리아는 2022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점포를 셰어딜(share deal)로 9400억원에 매입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형태로 매각한 점포의 임차료를 35~50% 삭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한국리츠협회는 5일 리츠를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건의서를 민주당 정책위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에서 고배당 상장법인에 분리과세 최고세율 35%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리츠는 제외됐기 때문이다. 협회는 리츠 역시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돼 있어 고배당 기업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리츠에 차별 없이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국내 리츠에 대한 세제 불이익은 시장 위축과 투자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운용하는 '케이원제16호분당리츠'는 5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16에 위치한 오피스 '휴맥스 빌리지' 매각 계획 및 자문사 선정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리츠의 주요 주주는 캠코(우선주 77.8%)와 휴맥스(보통주 13.5%)다. 이 자산은 2006년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4595(약 13,489평)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