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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파라스파라 '속전속결' 인수 이유는?
13일부터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안토'(ANTO) 사용 약 한 달만에 인수 끝내 라이프플랫폼 구축 가속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경영권 승계에 따라 범그룹 차원에서 M&A를 활발히 하는 한화그룹이 세운 또 하나의 가시적 성과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인수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파라스파라 측은 이날 회원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ANTO(안토/安土)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안토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다.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의 회원 및 투숙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화 측이 서둘러 운영부터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지에서도 "회원의 권리와 혜택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업무를 맡을 직원을 선발한다는 내부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