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26일] 리츠 업계에 따르면 HL리츠운용이 대명소노그룹 본사 빌딩인 ‘소노타워’를 자산으로 편입하는 신규 리츠인 ‘HL제5호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최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HL리츠운용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소노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대명소노그룹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거래규모는 약 2500억 원이다. HL리츠운용은 2021년 3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총 4개 리츠를 운용해왔다. 이번 소노타워 편입까지 완료되면 HL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은 1조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미디어 산업 중심지인 서울 상암 IT타워를 인수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마포구 월드컵북로 434(상암동 1590)에 위치한 상암 IT타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토신을 선정했다. 인수가액은 3.3㎡당 1000만 원대 초·중반 수준이며, 연면적으로 환산하면 총 1000억 원대 초·중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상암 IT타워는 2007년 준공된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은 4만6152㎡(약 13,961평)이다. 이 가운데 매각 대상은 지상 3~12층, 연면적 3만5283㎡(1만673평)다. 매도자인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중견 건설사 아이에스동서의 계열사인 일신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이 운용사는 2021년 1월 엠플러스자산운용으로부터 해당 빌딩을 인수했으며, 현재 ‘씨에이씨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1호’ 펀드를 통해 보유·운용 중이다.

글로벌 투자회사인 KKR과 크리에이트자산운용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제기리 184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약 2700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2년 준공된 이 자산은 연면적 10만7853㎡(약  32,265평) 규모의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로, 주요 임차인은 쿠팡, 삼성전자, GS리테일 등이다. 매도자인 인베스코는 2020년 이 물류센터를 선매입 형태로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