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LH, 수도권 기존 주택 매입 임대 사업 잠정 중단 외 3건

2025-09-02 01:55:50

[2025년 9월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부터 수도권 지역본부의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업의 업무 효율성과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표준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건물 사용 승인일로부터 10년 이내의 주택이나 15년 이내의 아파트가 대상이다. 민간 사업자가 신축하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도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수도권에만 적용한 것은 한정된 재원을 지방 주택 공급에 집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LH는 지방 미매각 토지와 장기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공임대 물량도 비수도권에 더 많이 배분해 왔다.

서울시는 대형마트나 영화관 등 활용도가 점차 낮아지는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를 전수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도시공간 변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환경과 소비패턴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석 내용을 토대로 내년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마련했던 대규모 부지 개발계획이 앞으로는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도시 발전 차원의 개발계획이 마련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건설협회는 1일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32개 전체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8832원으로, 직전 반기(27만6011원)보다 1.02%, 전년 동기(27만4286원)보다 1.6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은 직전 반기 대비 1.15% 올랐다. 이밖에 광전자 직종은 1.06%, 국가유산 직종은 0.03%, 원자력 직종은 2.81%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결과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일 '아레나스 영종' 물류센터의 매각 입찰을 1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운복동 1328-1에 위치한 이 자산은 18만6095㎡(연면적 56,294평), 지상 1~6층 규모의 100% 상온 창고로 2021년 준공됐다. 이지스운용은 2022년 매각을 추진했다가 무산됐으며, 3년 만에 재입찰에 나선 것이다. 최근 브룩필드 청라, 로지스밸리 안산 등 대형 물류센터 입찰이 마무리되면서, 입찰 일정이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