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물류

대출로 레버리지 효과...캐피탈랜드 'Whole Loan' 도입

레버리지 활용해 수익률 증대 한국서 생소한 Whole Loan 구조 확산 가능성 주목

2025-09-25 08:57:32김우영kwy@corebeat.co.kr

캐피탈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대출 투자를 진행하면서 Whole Loan을 선보였다. 국내에선 흔치 않은 대출 구조이지만 시장 상황이나 투자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어 선진 자본시장에선 널리 쓰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캐피탈랜드는 큐브인더스트리얼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양주 물류센터(총 사업비 1274억원)에 956억원(75%)의 대출을 제공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출 투자를 캐피탈랜드가 Whole Loan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Whole Loan은 하나의 대주가 대출 전체를 떠안고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다. 기존 개발사업 대출이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등 다양한 트랜치로 분리 조달되다 보니 이해관계 상충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Whole Loan은 대주 하나가 대출 전액을 제공하므로 절차가 단순하고 신속할 뿐더러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다. 차주 입장에서도 한 기관만 상대하면 되기 때문에 협상 폭이 넓어 LTV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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