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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개발 중인 경기 이천시 마장면 물류센터 부지 공매行

신한은행은 에쿼티, 신한캐피탈은 브릿지 대출 투자 준공 늦어진 고양 물류센터는 임차인 마케팅 적극 진행

2025-10-15 08:40:48김두영doyoung.kim@corebeat.co.kr

코람코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서 개발 중인 물류센터가 PF 대출 실패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해 공매로 넘어갔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20213케이로지스필드 이천 마장 PFV’를 설립해,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595번지 일대 대지 면적 24631 m²(7,450)에 물류센터 개발을 추진했다. PFV 자본금은 575000만원이며, 주주는 신한은행(69.6%), 코람코자산운용(17.4%), NH투자증권(13.0%) 등이다.

 

PFV는 자본금과 금융권 브릿지 대출(182)을 합해 토지를 220억원에 매입했다. 다만, 대출 금리가 높아서 신한캐피탈(172억원)은 연 13%, ㈜웨이브파트너스대부(10억원)20%에 달했다.

 

PFV는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를 받았으나, 기존 브릿지 대출이 PF 대출로 전환되지 못해 20253월 기한이익 상실(EOD)이 발생했고 이후 공매로 넘어갔다. 공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주단의 일부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2021년 물류센터 인기가 한창 높았을 때 시작된 개발 사업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람코운용이 비슷한 시기인 202111케이로지스필드 고양PFV’를 설립해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 89-10 일대에서 개발에 나선 물류센터는 20254월 준공됐다.

 

시공사인 중앙건설이 책임준공 약정을 지키지 못해 PF 대출금 1240억원을 모두 떠안았다. PF 대주단 구성은 DB손해보험 950억원, 하나캐피탈 160억원, NH투자증권 130억원 등이다.

 

코람코는 이 물류센터가 고양시 일대의 보기 드문 신축 센터라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임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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