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서울고속터미널 50년 만에 복합개발사업 착수 외 4건

2025-11-26 01:35:22

서울고속터미널 50년 만에 복합개발사업 착수

[개발&정책]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6260.4㎡·4만4244평)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사업자(㈜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와 본격적인 개발 논의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국가 대표 교통 거점으로 성장한 고속터미널은 약 50년 가까이 노후화, 교통체증, 보행 단절 등으로 도시 슬럼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민간이 제안한 개발계획(안)은 노후 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현대화하고, 지상에는 업무, 판매, 숙박, 문화, 주거가 결합된 입체복합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속버스 지하직결차로 신설 등 교통체계 개선과 한강 연계 입체보행교 구축을 통한 한강 접근성 강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번 개발이 단순 재건축을 넘어 도시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협상을 통해 공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자사업 본격화…경부고속道 정체 해소 기대

[개발&정책] 기획재정부는 25일 '2025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남-서초 고속도로 등 총 8개, 3조 4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이번 조치로 민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되어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밟으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까지 10.2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입되며, 민간이 건설 후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일정 기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a(Build-Transfer-Operate, adjusted) 방식으로 추진된다. 일평균 교통량 19만대로 상습 정체인 경부고속도로 금토JC~서초IC 구간의 혼잡이 해소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서울 간선도로망과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 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스퀘어, 삼우종합건축과 상업용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 공동 발굴 MOU 체결

[업계 동향] 알스퀘어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상업용 모듈러 건축 시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3년간 국내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핵심은 알스퀘어의 데이터 기반 건축기획·사업성 검토 역량과 삼우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결합해 상업용 모듈러 건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는 "부동산 데이터와 건축 기술이 결합한 이번 협약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단순 공법 혁신을 넘어 부동산 개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전 대표, 마스턴으로 옮긴다

[인사&동정]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전 대표가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이직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마스턴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신임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삼성물산, CBRE코리아 등을 거쳐 2013년 코람코에 합류했다. 이어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8년 간 회사를 이끌다 지난달 사임했다.


흥국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글로벌대체투자팀 채용

[인사&채용] 흥국자산운용이 대체투자본부 글로벌대체투자팀 직원을 채용한다. 직급은 사원~부장급이며 고용형태는 전문계약직 또는 정규직 협의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해외 실물 및 PD/PE 재간접 펀드 딜 소싱·자금모집 등이다. 우대사항으로는 대체투자·해외·자산운용사 근무 경력, 투자자산운용사 보유, 외국어 능력 등이 있다. 접수는 12/8(일)까지 이메일(recruit@hkfund.co.kr)로 진행되며,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