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이번주 오피스 자산 3건 매각 입찰 외 2건
[2025년 2월10일] 이번주 대형 오피스 자산 입찰이 줄줄이 이어진다. 11일에는 KB자산운용이 매각하는 서울역 KDB생명타워 입찰이 진행되고, 코람코자산운용은 14일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두 곳에는 현장 실사에만 각각 10~20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케펠자산운용은 12일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오피스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몰 오브 케이’(Mall of K) 자산을 보유한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펀드에서 기한이익상실 (EOD)이 발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대주단은 2024년 11월 대출이자 15억원이 연체된 이후 이지스와 만기연장과 자산 매각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EOD를 선언했다. 이지스는 2018년 596억 원에 건물을 매입했으며, 당시 공모 펀드 설정액 208억원, 선순위 담보대출 309억원, 후순위 담보대출 52억원, 임대보증금 26억원 등 이 투입됐다. 경매 또는 공매 진행시 펀드 투자액은 전액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0일 도심 문화유산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높이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3월부터 기술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종묘, 덕수궁, 경희궁지, 탑골공원, 운현궁, 덕수궁, 숭례문 등 서울 도심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와 주변 토지 이용 현황을 고려한 새 도시 관리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각종 규제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문화재 인근지역의 슬럼화를 막겠다는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