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LB운용, 크리스탈스퀘어 딜클로징 외 1건
[2025년 2월17일] LB자산운용이 14일 캐피탈랜드투자운용에 을지로 소재 오피스 빌딩 크리스탈스퀘어 매매대금을 납입하고 딜 클로징(거래 종결)에 성공했다. 작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당시 LB자산운용은 신라젠과 리드코프를 SI로 유치해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출자 받은 블라인드 펀드로 입찰에 참여한 코람코자산신탁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우협으로 선정됐다. 크리스탈스퀘어는 2021년 준공된 신축 오피스로, 연면적이 1만8423m²(약 5572평)다. LB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은 3.3m²당 3710만 원 수준으로, 매매대금은 약 2067억 원이다. 보통주는 신라젠과 리드코프가 투자하고, 우선주는 KB증권이 450억 원 한도 내에서 총액인수하기로 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경쟁 입찰에 KB자산운용, BNK자산운용, JR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10여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가격은 3.3㎡당 2000만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BNK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인근 빌딩과 함께 통합 개발에 대한 수요가 강해서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조만간 숏 리스트(short list)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 빌딩의 최대 임차인인 현 대차증권이 보통주 150억원과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행사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