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global
아레스 매니지먼트, 24억 달러 일본 데이터센터 펀드 조성 외 4건
아레스 매니지먼트, 24억 달러 일본 데이터센터 펀드 조성
미국 자산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가 24억 달러(약 3조 4800억 원) 규모의 일본 데이터센터 전용 펀드 'Japan DC Partners I(JDC I)' 조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13억 달러(약 1조 8850억 원)를 출자하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아레스가 지난 3월 GLP 캐피털 파트너스 인터내셔널(GCP International)의 국제 사업 부문을 인수한 후 첫 번째 데이터 센터 투자 전략이다. 도쿄 광역권에 3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240메가와트(MW)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레스는 GLP 계열사 인수를 통해 일본 내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CPPIB는 작년 블랙스톤과 함께 에어트렁크(AirTrunk)를 1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쿠시만 앤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처로, 2678MW 용량 확보를 위해 354억 달러(약 51조 3000억 원)가 필요하다. 도쿄는 1656MW로 역내 최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이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면서 AI 붐과 함께 글로벌 자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