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민간 분양 공공택지, 리츠에 전매 가능 외 3건

2025-07-01 02:05:11

[2025년 7월 1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리츠(REITs)에 대해 6월 30일부터 공동주택용지 전매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LH 등 공공기관이 조성한 아파트 건설용지(공공택지)를 공급받은 경우, 다른 사업자에게 전매할 수 없었다. 국토부는 계약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택지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전매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전매 시 공급가격 이하로만 재공급해야 하며, 계열사 간 전매는 금지된다.


국토부는 또, 비(非)아파트를 활용한 단기등록임대주택 제도를 지난 6월 4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2020년 8월 폐지됐다가 약 5년 만에 부활했다. 기존에는 임대의무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임대만 허용됐으나, 이번 조치로 다가구, 연립·다세대, 준주택(오피스텔)을 대상으로 6년간 등록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상 주택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건설형은 6억 원 이하, ▲매입형은 수도권 4억 원 이하, 비수도권 2억 원 이하다. 등록임대주택 사업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건설형) 중과 배제 등 '1가구 1주택'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2부는 대우산업개발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향후 계획도 원활히 이행될 것으로 판단돼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인수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주)DW로, 인수대금은 회사채 발행 90억 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1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며, 전액 채무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2023년 8월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서면의 랜드마크 ‘서면 동보미디어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1일 상업용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맥스 헤리티지(RE/MAX Heritage)는 해당 건물의 매각 자문을 맡아 510억 원을 호가로 원매자를 찾고 있다. 대지면적 618.2㎡(약 187평), 연면적 2,913.26㎡(약 881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1998년 6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서면 상권 내 초역세권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하 12층에는 올리브영이 입점해 있으며, 3층과 4층에는 각각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운영 중이다. 5층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6월 기준 만실 시 캡레이트(cap rate)는 약 3.06%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