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GH, 제 3판교 건설 민간사업자 재공모 외 3건
[2025년 7월 1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월 중단됐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 사업자 공모를 재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000m²(7018평) 규모의 연구소 건립 계획이 포함돼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m²(1만8150평)에 연면적 약 44만m²(13만3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10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분당 IDC' 매각 자문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수인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TPG안젤로고든이며, 매도인은 하나대체자산운용이다. 그동안 국내 데이터센터(DC) 시장이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중심의 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 달리, 중소형 자산을 대상으로 한 리노베이션형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적용된 첫 사례다. 이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3096㎡(936평)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약 8816㎡(2667평) 규모다. 세종텔레콤이 전층을 책임 임차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차인을 둔 코로케이션형 IDC로 운영되고 있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인수 후 자산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수전 용량을 3MW 추가 확보해 총 9.75MW까지 확장이 가능해졌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대중제 골프장 ‘파가니카컨트리클럽(CC)’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가니카CC의 공동 운용사인 팩텀프라이빗에쿼티(팩텀PE)와 캡스톤자산운용은 최근 에스티골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25일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해 매각이 성사 직전 무산된 전력이 있다. 매각 대상은 18홀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 전체로, 가격은 1500억~2000억 원 수준이 거론된다. 이 골프장은 2011년 회원제로 개장했으며, 시공사였던 대우건설이 공사대금 대신 소유권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대우건설이 스트라이커캐피탈에 950억 원에 매각했고, 같은 해 대중제로 전환됐다. 현재 해당 펀드는 캡스톤자산운용으로 이관됐으며, 팩텀PE와 함께 공동 운용 중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70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타워’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3만126㎡ (9115평) 규모로 2020년 12월 준공됐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하인즈는 2022년 6월 현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2300억 원(3.3㎡ 당 2500만 원)에 이 오피스를 매입했다. 이후 리모델딩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였고, 임차율은 99%에 이른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연매 매각 완료를 목표로 다음주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9월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