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KT&G, 수원 사옥 매각 추진 외 2건

2025-08-05 01:39:45

[2025년 8월5일] 최근 비핵심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선 KT&G가 수원사옥(코스모 수원빌딩)을 매각한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수원사옥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T&G 수원사옥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7에 위치해 있으며, 수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7051m² 규모의 오피스다. 매각 예상가는 500억 원 안팎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는 비주택 개발사업장의 PF대출에도 건설공제조합 등 공제조합의 보증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공제조합이 조합원 건설사와 도급계약을 맺은 발주자에게도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주택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PF대출 보증이 가능했지만, 비주택사업장은 보증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개정안 시행으로 고금리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주택 PF 현장도 공제조합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이나 책임준공 요구 등 과도한 신용보강 관행도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과정에서 하도급사가 원도급사의 연대보증 책임을 지는 것은 금융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금소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5일 내렸다. 금융위는 하도급사의 연대보증 관련 현황을 조사하고, 연대보증이 일어난 사업장의 대주단과 신탁사를 대상으로 이달 중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금소법 위반 제재와 시정명령 부과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