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춘천 두산연수원 부지, 8년만에 개발 본격화 외 3건

2025-10-13 02:08:39

춘천 두산연수원 부지, 8년만에 개발 본격화

[개발&호텔] 8년 넘게 방치된 춘천 두산연수원 부지에 호텔과 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앞서 지난 1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산연수원 부지 내 숙박시설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총 4500억원을 투입해 5만2700여㎡부지에 지상 15층 규모의 리조트(218실)와 10층 규모의 호텔(200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허가 과정을 거쳐 재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케이리츠투자운용과 상상인증권이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두산에너빌리티와 맺었다. 두산연수원은 지난 2014년 7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자금난 등을 이유로 2017년 6월 공사가 중단된 뒤 8년 넘게 방치돼 왔다.

오픈AI, 삼성·SK와 협력해 AI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업계 동향] 오픈AI가 삼성그룹, SK와 협력해 AI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대전환과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MOU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오픈AI는 전라남도와 포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남은 SK, 포항은 삼성이 각각 오픈AI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이어 한국이 아시아의 AI 허브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 3기 신도시 조성 위한 6500억 공사채 발행

[개발&금융] 경기도가 3기 신도시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6500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토지보상비와 부지 조성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공사채 발행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고양창릉에 3800억 원, 용인플랫폼에 1400억 원, 남양주왕숙1·2에 1300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사채 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일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KT&G가 350억 원 투자한 강남역 신축 오피스 매물로 나와

[딜&오피스] KT&G가 350억 원을 출자한 서울 강남역 신축 오피스가 매물로 나왔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이든더파인센트럴서초 PFV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든더파인센트럴서초 PFV는 이든자산운용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15번지 일대 옛 사랑의 교회 주차장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3752.89m²(약 4100평) 규모의 오피스를 건축하기 위해 설립한 시행법인이다. KT&G가 2023년 350억 원을 투자해 78.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자산은 강남역(2호선)과 신논현역(9호선)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준공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피스 업계에서는 이 빌딩의 매매 가격이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