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레미콘 회사 유진, 도심형 AI 데이터센터 2곳 개발

하나은행 총 3000억 자금 지원

2026-01-16 07:56:07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레미콘 회사인 유진그룹이 인천과 부천 도심 내 레미콘 공장 부지를 활용해 도심형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유진의 계열사 동양은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 구월동 레미콘 공장 부지에 각각 10MW 이하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삼정동에 들어서는 AI 데이터센터는 3593m²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736m² 규모로 조성된다. 수전용량 9.8MW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AI 연산 환경에 최적화된 고집적 설계를 적용했다.


인천 구월동 AI 데이터센터(인천구월AI허브센터)는 2016.8m²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1만839.7m² 규모다. 도심 접근성과 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향후 동양이 구축해 나갈 거점형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진은 AI·클라우드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데이터센터를 기업의 장기 운영형 인프라 자산으로 보고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은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유진은 부천과 인천 구월동 데이터센터를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인프라 구조로 설계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네트워크 구성과 데이터 흐름 측면에서는 하나의 데이터센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심 건설되는 만큼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데이터센터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25% 정도 줄어들도록 설계됐다. 인천 구월동 데이터센터에는 소음 절감 설비에 약 23억원, 진동 저감을 위한 방진 설계에 약 5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비는 각각 2000억원 수준이다. 유진은 두 곳 모두 올 상반기 중 자금 모집을 마무리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부천 삼정동 데이터센터와 인천 구월동 데이터센터에 각각 1500억원 씩 총 30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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