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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골프장 매입' 블라인드펀드 우선협상대상자에 캡스톤
출자 규모 5000억원에 LTV 50% 춘천의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 파가니카CC 골프장 매입 및 운영 경험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골프장 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전국 5개 골프장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블라인드 펀드 우선협상대상자로 캡스톤를 선정했다.
출자 규모는 5000억원으로, 담보인정비율(LTV) 50%를 감안하면 맨데이트는 1조원에 달한다. 캡스톤은 선정 절차가 완료되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에 있는 골프장 5개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설정일로부터 5년이며, 펀드 운용 기간은 설정일로부터 30년 장기 운용 펀드이다.
캡스톤, 매입부터 운영, 매각까지 골프장 투자 사이클 경험
공모를 통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 운용사 선정에는 캡스톤을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모두 6곳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캡스톤은 그간의 골프장 투자 경험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는 이례적으로, 교직원공제회는 자격 요건으로 국내 골프장 매입 또는 매각 업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캡스톤은 지난 2020년 5월 강원도 춘천의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을 1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파가니카CC 골프장을 인수한 뒤 최근 비피자산운용에 매각했다. 매입과 운영, 매각까지 골프장 투자 사이클을 경험한 운용사인 것이다.
이에 따라 캡스톤은 매입한 골프장의 위탁 운용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 수익률 11.1% 달해
전국 교직원의 생활안정 및 복리증진을 위해 1971년 설립된 교직원공제회는 92만명의 회원과 7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18억원(세전 기준)을 기록했으며 기금운용 수익률은 11.1%에 달한다.
현재 경기 여주시에 소피아그린CC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