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물류센터 브룩필드청라 인수 우협에 KKR-크리에이트자산운용 선정 외 3건

2025-09-05 01:58:14

[2025년 9월5일] 연면적 13만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인 '브룩필드청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KR-크리에이트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올 연말 딜 클로징(Deal clos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7월말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며, 이지스자산운용도 참여했으나 KKR컨소시엄이 자금력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인수전에서 KB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KB자산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했다. JLL코리아가 매각 주관을 맡아 지난달 28일 진행한 입찰에는 KB자산운용 외 NH농협리츠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등 6곳이 인수 후보로 나섰다. 이지스는 자금조달 구조, 인수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B자산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했다. KB자산운용은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어플랫폼 펀드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인수가액은 1000억원 중반대(객실당 4억원 중반 이상)로 전해졌다. 2015년 준공된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319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PIS 펀드란 해외 건설 분야 고부가가치 투자 개발 사업에 투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을 지원하는 공공·민간 해외건설 정책펀드다. PIS 2단계 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만든 모펀드 4400억 원에 민간이 6600억 원을 매칭해 총 1조1000억 원을 조성했다. 이를 블라인드방식(7000억 원)과 프로젝트방식(4000억 원)의 자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앞서 2019년부터 조성한 PIS 1단계 펀드는 올해 6월까지 총 13개국의 29개 사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4일 준공업지역 재건축에도 최대 400%의 법적 상한용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거지역에만 적용되던 규제를 풀어 준공업지역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다. 이에 따라 현행 250%까지만 허용되던 용적률이 대폭 완화돼 주택 세대수가 늘고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적용 대상은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로, 용적률은 250%에서 343%로 상향된다. 세대수는 660가구에서 993가구로 늘고, 가구당 평균 분담금은 약 1억7000만 원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유사 사업에도 행정 지원을 확대해 주택공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