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 업계동향

뉴마크, 일본·호주 건너 뛰고 한국 진출

PwC 이어 시장 참여자 또 늘어 상업용부동산 시장 서비스 경쟁 치열 투자자 선택지는 더 넓어져

2025-09-23 06:36:42김우영kwy@corebeat.co.kr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뉴마크가 한국을 핵심 지역으로 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이 1조1000억달러(약 15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티어 플레이어가 진출하면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929년 설립된 뉴마크는 임대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투자 매각·취득 자문, 감정평가, 자산관리 등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165개 가량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8400명에 달한다. 2011년 이후 금융·중개업체 BGC파트너스, Grubb&Ellis, Cornish&Carey 등을 인수하며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으며 2017년엔 나스닥에 상장됐다.


한국에선 이미 자리를 잡은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l Secured)와 영역이 겹치지만 약간 다르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 계열의 이스트딜은 부동산 투자은행 스타일의 자문 역량이 강한 플레이어다. 부동산 매각·취득, 자본유치에 강점이 있고 대형 딜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난 2015년 여의도 IFC 매각 자문을 맡아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에 비해 뉴마크는 중개와 자문, 자산관리 등 부동산 관련 종합형 실무 역량이 두드러진다.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에 자문 역량이 융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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