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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링맨’ 흥국생명빌딩에 공제회 자금 몰렸다
6.5% 우선주에 주요 공제회 운집 흥국리츠운용, 코어 오피스 편입으로 본격 외형 확장 시동
흥국리츠운용이 '해머링맨' 인수를 마무리한다. 서울 일부 오피스가 우선주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해당 자산은 주요 공제회들이 운집하며 순조롭게 딜을 마치게 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리츠운용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매입을 7일 완료한다.
매입가격은 7193억원으로, 평당 3300만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서울 CBD 주요 오피스 딜 거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부대비와 예비비 등을 포함한 총 투자비는 7983억원이다.
보통주 608억원을 비롯해 1·2종 우선주를 합친 에쿼티는 총 3200억원이다. 여기에 보증금 229억원이 더해지며, 나머지는 대출로 조달한다.
일부 프라임 오피스가 우선주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해당 자산 1종 우선주는 무난히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수익률은 6.5%로 제시됐다.
특히 과학기술공제회(450억원)와 노란우산공제회(450억원), 행정공제회(코람코오피스우선주리츠·300억원) 등 주요 공제회가 들어올 만큼 공제회들의 관심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