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물류

국민연금이 물꼬 튼 물류센터 투자...국내 기관 자금 흐름이 바뀐다

수도권, 상온, 대형 중심의 기관 자금 귀환 기대

2025-12-05 08:13:57김우영kwy@corebeat.co.kr

2025년 외국계가 주도한 한국 물류센터 시장이 연말 들썩이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 딜에 국민연금 코어 플랫폼 펀드가 잇달아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손실로 물류센터에 등을 돌렸던 국내 기관들의 스탠스가 바뀌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RA운용은 안성 대덕 물류센터를, 캡스톤자산운용은 아레나스 영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모두 지난 3월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어 플랫폼 펀드가 투자한 것이다. 9개월 가량 국민연금과 위탁운용사 간 협의를 거쳐 드디어 실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약정이 체결된 것이다.


한국 물류센터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수요 급증에 국내 투자자들 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2023년부터 공실이 발생하고 금리까지 오르자 막대한 손실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한국 물류센터 시장은 외국계 투자자 위주로 재편됐다.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물류센터 매입의 86%가 외국계였다. 특히 수도권 거래는 모두 해외 투자 건일 정도로, 국내 투자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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