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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리얼, 계열사 지원으로 우선주 부족분 채워 다음달 서울스퀘어 딜클로징 예정

2026-01-09 08:04:56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서울역 대형 오피스인 서울스퀘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인수자금 조달을 거의 완료해 다음달 13일 서울스퀘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우협에 선정된 한투리얼은 우선주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500억원의 보통주를 투자하기로 한 한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모집 금액 부족분을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리얼은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13일 서울스퀘어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투리얼은 지난해 9월 3.3m²당 3200만 원(총 1조2855억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해 캡스톤자산운용을 따돌리고 우협으로 선정됐다.


이후 한투리얼은 취득 부대비용(353억원)과 예비비(245억원)를 합쳐 총 1조3453억원의 인수자금 가운데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에쿼티 5200억원과 담보대출 8000억원 등 1조32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해왔다.


5200억원의 에쿼티는 보통주 1650억원과 우선주 3550억원으로 구성되는데, 한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자기자금으로 보통주 1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금융주관을 맡은 우리은행이 담보대출 8000억원과 우선주 1500억원을 총액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투리얼은 시장에서 2050억원의 우선주를 모집하면 딜클로징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목표 금액 일부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초 1월로 잡혔던 딜클로징 목표 시점도 다음달 13일로 연기됐다.


한투리얼은 한투금융그룹 계열사들에 우선주 모집 부족분을 추가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통해 다음달 서울스퀘어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판교 테크원타워를 인수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한투리얼이 계획대로 다음달 서울스퀘어 딜클로징에 성공할 경우 한투리얼의 존재감은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연면적이 4만 평을 넘는 프라임 오피스인 서울스퀘어는 작년 9월말 기준 공실률 17.7%에 달해 시장에서는 한투리얼의 딜클로징 성공 여부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한투리얼은 한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이전해 공실을 해소한다는 특단의 카드를 제시하고, 서울스퀘어 인수 가격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설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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