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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새 주인에 파레토...건설면허 1호 기업 정상화 분수령

2026-04-09 01:44:50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했다. 국내 독립계 사모 운용사인 파레토자산운용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삼부토건을 인수하는 인가 전 M&A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법원 인가를 전제로 한 경영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삼부토건은 8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레토자산운용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체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330억 원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3300만 주를 발행하는 구조다. 계약금 33억 원 납입과 질권 설정은 이미 완료됐으며, 잔금 297억 원은 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납입된다.


파레토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된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로, 사모펀드와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거래는 단순 재무투자를 넘어 회생기업의 가치 정상화와 재매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투자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삼부토건은 1948년 창업한 국내 대표 중견 건설사로, 1965년 국내 토목공사면허 1호를 취득한 유서 깊은 기업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등 주요 SOC 공사에 참여하며 성장했지만, PF 부실과 재무 악화로 다시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매각은 한국 건설업의 상징적 기업이 다시 한번 새 주인을 맞아 정상화에 나서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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