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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삼부토건 상장폐지 1년 유예...거래는 계속 정지 외 2건
[2025년 5월 13일] 삼부토건은 한국거래소가 2026년 4월 14일까지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는 약 1년간 유예된다. 다만 개선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주식 거래는 정지된 상태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판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삼부토건은 이에 대해 4월 21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해양수산부와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글로벌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에서 기한이익 상실(EOD)이 발생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영종도 준설토투기장(332만7000㎡)에 약 2조 321억 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호텔, 복합쇼핑몰, 골프장 등 해양 종합 레저 관광단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2024년 6월부터 진행한 토지분양에 실패하면서 자금난에 몰렸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분양용 토지를 공매로 매각할 계획이다. 2024년 감사보고서는 아예 제출되지 않았고, 2023년말 기준 차입금은 현대건설 279억 원을 포함해 총 1436억 원이다.
13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을지로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담는 대신밸류리츠는 오는 6월 23~24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96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신밸류리츠는 그룹계열사들과 최대 10년의 장기 임차 계약을 진행했으며 분기배당을 통해 7년 평균 연 6.4%의 배당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신밸류리츠는 지난 3월 27일 2024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