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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그랜드센트럴 6개층 비운다
도심내 대형 임차인 이동 신호탄 되나
한화오션, 2021년 그랜드센트럴 입주 5년만에 이전
한화오션이 서울 남대문 그랜드센트럴 빌딩에 서울사무소를 차린 지 5년 만에 사무소를 을지로 대신파이낸스센터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그랜드센트럴은 6개층 공실이 발생하게 되며,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장기 공실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14일 오피스 임대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내년 2월 그랜드센트럴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를 대신파이낸스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대우조선해양 시절 2021년 2월 그랜드센트럴에 입주해 현재까지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2023년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한화오션으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그랜드센트럴에 근무하던 일부 인력이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옮겨 7~9층 3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조선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0년 6월 준공된 그랜드센트럴 빌딩은 남대문과 서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2만5372m²(약 3만7925평), 지하 8층~지상 28층의 A동과 B동 2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한화오션은 B동 20~25층 6개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