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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출신 핵심 인사들, 이지스엑스운용에 집결

이지스운용 이기열 전무, 6월부터 이지스엑스자산운용 합류 이지스엑스, 주거 & 해외진출 속도 낸다

2025-05-22 08:21:19류정화jryu@corebeat.co.kr

이지스자산운용(IGIS Asset Management)의 핵심 인력이었던 이기열 전무가 이지스엑스자산운용(IGIS X Asset Management)에 부사장으로 합류한다이번 인사는 이지스엑스가 주거 및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으며, 복준호 대표와 다시 손을 잡고 주거 섹터 중심의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지스 출신 리더십 재결합...전략 강화 포석

이기열 전무는 오는 6 2일 자로 이지스엑스에 출근할 예정이며, 복준호 대표와는 약 3년 만에 다시 손을 잡는 셈이다. 이 전무는 이지스자산운용 내 리얼에셋부문 IG그룹장(Group Head)을 맡아 물류, 호텔&리조트,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군의 투자·개발을 총괄해 온 전문가이다


17년 이상의 업계 경력, 7조 원 규모의 누적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KT estate, KT AMC 등 국내 주요 부동산 플랫폼에서도 경험을 쌓았으며, 서울대 도시계획 석사 및 연세대 정보시스템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인력 잇단 합류...주거 상품 강화에 속도

이번 이기열 부사장의 합류 외에도, 이지스엑스자산운용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 출신의 노세준 이사와 박기범 팀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주거 부문 전문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노세준 이사는 인프라·부동산 대체투자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신한자산운용,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거쳐 이지스자산운용 글로벌자산본부 팀장 및 거 캐피탈 AD를 역임했다.

박기범 팀장 역시 이지스에서 다년간 주거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역량을 쌓은 전문가로, 주거 전략 실행과 현장 운영을 책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주거시장 진출...해외 확장 전략도 병행

이지스엑스자산운용은 이 같은 조직 재편과 함께 해외 주거 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의 주거 전문업체인 SBI토자이리얼티 MOU를 체결하고 일본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지화를 고려한 공동개발 및 상품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내 주거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지스엑스자산운용이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거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하여 주거상품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서 성장해 나갈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