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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맨해튼 오피스 지분 인수에 1조2000억 원 조달

- CMBS 8억5000만 달러로 맨해튼 프라임 오피스 지분 확보 - 오피스 비중 60%→2%로 줄였던 블랙스톤, 전략 선회(?)

2025-05-28 08:32:26류정화jryu@corebeat.co.kr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이 뉴욕 미드타운 중심부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1345 애비뉴 오브 디 아메리카스(1345 Avenue of the Americas)’ 지분 49% 인수를 위해 상업용 모기지담보부증권(CMBS) 8억5000만 달러(약 1조2300억 원)를 확보했다. 이 자금은 8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6억 달러(약 8700억 원) 대출을 대체한다.


모건 스탠리가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와 대주단을 구성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블랙스톤이 인수한 지분은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다. 나머지 지분 51%는 1915년 설립된 뉴욕 부동산 명문가 피셔 브라더스(Fisher Brothers)가 계속 보유하고 있다.


이 오피스 타워는 연면적 17만6000㎡(약 5만3000평), 50층 규모로 팬데믹 기간에 공실률이 크게 상승했으나,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현재 입주율은 96%에 달하며, 2023년에 뉴욕시 최대 규모의 오피스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글로벌 로펌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 개리슨(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이 전체 면적의 38%(약 71,000㎡)를 임차해 204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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